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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겨울철 멧돼지 주의보 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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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주성 |
2015-12-30 09:00:37 조회: 2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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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도심과 농촌 지역에 잇따라 출몰하고 있는 멧돼지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엄청난 힘과 날카로운 송곳니, 200~300kg을 웃도는 몸무게를 가진 멧돼지는 산중 먹이사슬의 정점에 오른 지 오래다. 호랑이 등 맹수의 멸종으로 천적이 사라지면서 개체수가 급증한 멧돼지는 이젠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달 15일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약초를 캐러 산에 올라간 2명의 남성이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또한 25일 대구시의 주택가에 멧돼지 3마리가 내려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처럼 멧돼지는 농촌 산간지역 뿐만 아니라 도심에도 빈번히 출몰하고 있는데, 멧돼지의 개체수가 많아지면서 산속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탓에 산에서 먹이를 찾기 쉬운 도심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도심 속에서도 누구나 멧돼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멧돼지를 만났을 때 안전 수칙을 알아보고자 한다.
▲ 멧돼지 만났을 때 안전 수칙
1. 멧돼지를 자극하는 큰소리를 지르거나 뛰지 않는다.
2. 멧돼지를 만났을 때 등을 보이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며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3. 멧돼지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을 경우 뒷걸음질 쳐서 몸을 숨긴다. 멧돼지는 시력이 좋지 않아 그냥 지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멧돼지가 쫓아온다면 계단 위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멧돼지는 고개를 젖혀 높은 곳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5. 자신보다 덩치가 크다고 생각하면 덤비지 않는 멧돼지의 습성을 이용해 우산이 있다면 펼친다.
위의 안전 수칙을 숙지하여 멧돼지를 만났을 때 침착한 대처를 하길 바라며 멧돼지가 발견 되면 112와 119에 신속히 신고해주는 것이 또 다른 피해발생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주성 |
2015-12-30 0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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