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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오토바이 인도주행', 이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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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정원 |
2016-01-07 00:11:26 조회: 2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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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인도주행’, 이제 그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거나 급히 가야할 일이 있을 때 종종 사용하는 오토바이는 이제 우리의 생활에서 자동차만큼이나 쉽게 이용하는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오토바이는 도로교통법 상 ‘차’로 분류되어 있지만 인도로 통행하고 있는 오토바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오토바이는 도로교통법에 ‘차’로 분류되어 있어 일반차량과 같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신호에 따를 의무가 있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보행자를 보호해야 하며, 보행자와 같이 횡단보도를 건널 수 없도록 현행 도로교통법에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일부 음식배달업체, 택배, 퀵 서비스 등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배달해야 한다는 이유로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지 않고 종횡무진하게 인도와 차도를 넘나드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오토바이 인도주행’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에게 불안감과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 외국관광객들에게는 후진 교통문화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등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대표적인 교통 무질서 행위로 판단되고 있다. 실제로 오토바이 교통사고 1,524건 중 인도와 횡단보도 사고가 약 148건으로 1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오토바이 인도주행 중 교통사고가 나면 11대 중과실에 해당되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으로 처벌되며, 단순 오토바이 인도주행도 도로교통법 제 13조 1항에 의해 범칙금 4만원과 벌점 10점을 부과 받게 된다.
이제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사람이 없는 인도는 괜찮겠지”, “인도에서 서행하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노력을 하여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으면 한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홍 정 원 |
2016-01-07 0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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