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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과도한 차량선팅, 사고 위험 높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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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정원 |
2016-01-28 00:07:30 조회: 2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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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차량선팅, 사고 위험 높아
기온이 낮고 추운 겨울날씨이지만 한낮에 내리쬐는 강한 햇빛은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계속되는 햇빛으로 인하여 차량 내 공기가 답답해지고 아무리 환기를 시킨다하여도 다시 밀폐되는 차량 내부 특성상 이러한 날씨에 운전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는 강한 햇빛과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차량 유리창에 선팅을 하는 것이 매우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차량 선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내부를 전혀 볼 수 없을 만큼 선팅을 진하게 하는 것이 유행이 되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짙은 선팅을 하고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24시간동안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어 어두운 터널이나 야간주행 또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때 시야 확보가 더욱 어렵게 된다. 또한 납치, 강도 등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워 범죄 및 사고를 막을 수 없게 된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자동차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앞 유리는 70%, 옆 유리는 40%를 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시광선 투과율이란 창유리에 가시광선이 어느정도 통과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진한 선팅을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은 현실적으로 무용지물에 가깝다. 시민들의 사생활 보호가 침해된다는 이유로 단속을 반대하여 적극적인 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단속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과태료는 2만원에 불과하여 적극적인 근절이 되긴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사생활 보호 및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팅은 나쁘다고 볼 순 없지만 도를 넘는 지나친 선팅을 지양하여 범죄 및 교통사고로부터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교통문화가 되길 기대해본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홍 정 원 |
2016-01-28 0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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