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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장마철 민폐 빗길 운전 조심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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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정원 |
2016-07-05 00:19:34 조회: 2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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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민폐 빗길 운전 조심해야!
누구나 한번쯤은 비 오는 날에 신호등에서 신호를 기다린다거나 길을 가는 도중, 지나가던 차가 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밟고 지나가면서 빗물이 튀겨 물벼락을 맞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이러한 일은 1년 중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데 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센스 없는 운전자 때문에 옷이 엉망이 되거나 하루 기분을 망친 피해자들을 위한 법 조항이 있는 것을 알고 있나요.
도로교통법 제49조(모든 운전자의 준수사항 등)를 살펴보면 ‘물이 고인 곳을 운행할 때에는 고인 물을 튀게 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이라고 정확히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비 오는 날 물벼락에 피해를 당하면 운전자의 과실이 인정되므로 승용차나 승합차에 대해서는 2만 원, 오토바이나 자전거에는 1만 원의 과태료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과태료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은 보행자는 세탁비를 받을 수도 있다. 비 오는 날 지나가는 차량으로 물벼락을 맞았을 때 피해를 본 장소와 일시, 차량 번호, 운행 방향을 기재해 경찰서에 신고하면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정황을 들은 후 운전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보행자에게는 세탁비를 청구하여 지급할 수 있다. 그러나 세탁비는 강제조항이 아니므로 당사자들 간의 합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운전자들이 조금만 신경 쓰더라도 비 오는 날 물벼락에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지 말고 남을 배려하는 운전을 하였으면 한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홍 정 원 |
2016-07-05 00:19:34
220.xxx.xxx.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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