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성현기자]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오는 15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노인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사업이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 시행되어 보건의료원(보건지소, 진료소 포함)을 포함한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접종 받을 수 있다.
관내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12개소로 임실병원, 임실중앙요양병원, 우리가정의원, 다사랑의원, 한사랑의원, 전주가정의원, 임실내과의원, 소망가정의학과의원, 관촌외과의원, 이영승내과, 열린가정의학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접종대상은 만65세이상, 사회복지시설생활자, 기초수급생활권자, 국가유공자, 외국인이민자이며 유료접종은 심장, 폐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생후 6~59개월 영유아, 임신부, 닭․오리․돼지농장 및 관련업체 종사자 등이다.
유료접종 비용은 대상에 따라 6~36개월 미만 7,000원, 36개월 이상~성인 7,500원으로 평일 오전접종 위주로 실시하며 방문시 신분증, 건강보험증, 의료급여증(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접종 당일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진 시 접종당일 건강 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30분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쇼크증상)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통상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므로 우선접종권장 대상자는 본격적인 유행 발생 전인 10월부터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군 관계자는 “금년도 접종계획은 8천 600여명으로 65세이상, 만성질환자, 사회복지시설생활자, 면역저하자, 접종희망자를 중심으로 접종할 계획”이라며 “예방접종일을 지정 운영해 일시에 몰리는 일이 없도록 접종인원 및 시기를 분산해 대기시간 최소화와 민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과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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