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헤숙기자] 김제시 만경읍은 지난 10월 2일 만경소재 음식점에서 13여명의 만경읍 출신 예비군 소대장과 전 현직 예비군 중대장을 중심으로 만경읍 예비군 소대장 전우회 창설모임을 가졌다.
만경읍 예비군 소대장 전우회 창설모임은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유사시 위험에 빠진 내 고장을 지켜 이 한목숨 조국과 사랑하는 형제들을 위해 받치며 만경읍예비군 중대장(이원오) 지휘 하에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것을 목적으로 창설하는 모임이다.
이 날 참여한 김제대대 3대대장 공영철 중령은 만경보통학교생도 등이 독립정신을 고취하고자 1919년 4월 4일 만경장날에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며 시가행진을 주도하다가 일제의 무력진압으로 강제해산 되고 이 지역출신인 임창무와 오연길 생도 등이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기도 한 걸로 알고 있고,특히 만경읍에서 예비군 중대장으로 재임하다가 전역한 독립운동가 오연길의 손자인 오영풍씨가 뜻을 같이 해 주어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만경읍 방위협의회장 서연종(만경읍장)은 만경읍 예비군 소대장전우회 창설에 다양한 인생 경험과 소신을 가지고 있는 옛 소대장 출신들이 아낌없이 성원해 주어 감사드리고 창설모임 초창기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나라와 고향을 지키고자 하는 자발적인 모임이므로 이 모임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역량과 힘을 모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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