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성현기자] 임실군의회(의장 문홍식)는 14일 제252회 임시회에서 이성재 운영행정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의원이 심민 군수를 대상으로 2015년도 군정 전반에 대한 군정질문에 나섰다.
먼저 첫 군정 질문에 나선 진남근 의원은 첫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대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군정 목표인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 건설을 위해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인사 계획에 대해 질의했고,이어서 “현재 가동 중인 일진제강이 세계경기 불황에 따른 조업 단축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황이 지속될 경우 제2농공단지 준공 후 분양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농촌 인력의 노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민의 귀농·귀촌 동기를 유발하고, 귀농 농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되는 귀농·귀촌 정착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에서 많은 귀농인이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우리군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다.”고 지적하면서 대처방안에 대한 답변도 함께 요구했다.
문영두 의원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임실군의 방역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보건의료원장이 1년여 기간 동안 공석 중에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고 집행부를 질타하며 보건의료원 원장 임용계획과 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아울러, “종합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보건의료원이 제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입원실을 활용한 대체시설로 군민들이 의료지원 혜택을 입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보건의료원 입원실 활용 및 확충방안, 입원환자가 없는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줄 것”을 지난 제251회 임시회 때 5분 발언에 이어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어 군정질문에 나선 이성재 운영행정위원장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우수학생 유출방지와 인구감소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임실봉황인재학당 건립과 애향관 건립 부지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일정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와 “앞으로의 추진계획,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방안에 대해 소상히 답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김왕중 의원은 “임실군의 열악한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군민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잘 사는 임실 건설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답변해 줄 것”과 “150여명이 넘는 무기계약근로자가 근무를 하고 있지만, 책임한계 등의 이유로 업무를 맡을 수 없는 직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무기계약 근로자들의 업무 분장 및 후생복지를 포함한 사후관리 계획”에 대해 물었다.
마지막으로 군정질문에 나선 유정금 의원은 “명품 치즈 생산과 임실치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가격으로 치즈를 살 수 있어야 하며, 치즈산업과 함께 낙농업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지역발전 해법 모색을 위해 뜨겁게 펼쳐진 군정질문 답변에 나선 심민 군수는 “의원님들께서 주신 고견은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귀농귀촌인 안정적 지원, 보건의료서비스 확충, 농축산업의 발전, 인재 양성 등 군정 현안사업들에 대해서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공감으로 군정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군민을 위한 공통분모를 도출시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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