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도내 SW‧IT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대 3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총 1억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농생명 SW융합 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기술 사업화를 조기에 활성화 할 수 있도록 ’SW기업 사업화 지원‘과 ’테스트 베드 이용 지원‘ 및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 지원‘ 사업으로 지원 유형을 세분화하여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는 지난 5월 28일 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 향후 5년간 국비, 지방비, 현물 등 총 255억이 투입되며, 전자부품연구원을 주관으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참여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하는 ’SW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도내 SW기업에 대해 시제품 제작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SW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시제품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업‘은 연구개발 및 서비스제공 등에 필요한 전산자원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월 100만원 이내를 지원하게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는 ’테스트베드 이용 지원‘ 및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 지원’ 사업을 도내 소프트웨어, 농생명 분야 ICT융합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테스트베드 이용 지원 사업‘은 시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인프라 및 시험장비 이용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가를 통해 사용 수수료의 90%,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은 투자유치, 마케팅, 홍보, 기술이전, 현물 출자 등에 필요한 기술가치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평가 수수료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공고는 ‘SW융합클러스터 전북센터’ 홈페이지(www.jbswcc.kr)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www.efact.or.kr) 및 전북테크노파크(www.jbtp.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IT․SW 기업은 각 사업별 공고서의 신청방법 및 일정에 따라 해당 주관기관에 신청하면 되며, 소정에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신원식 미래산업과장은 “농생명과 SW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전북센터」가 11월 6일 개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데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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