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전주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지역 건설관련 협회 관계자와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3일 전주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이미숙 전주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전주시 관계자와 지역 건설관련 4개 협회 회원, 장한두 전북대학교 교수, 백석종 전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지역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운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건설경기 동향에 대해 함께 진단하고,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운 현실극복을 위한 활로 모색과 업체 간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각종 공사의 지역건설업체 참여 방안과 지역 장비 및 자재 사용, 지역 근로자 우선고용 의무화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으며, 건설관련 협회의 건의사항 청취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자랑스러운 전주건설인’에 대한 표창심사도 병행돼 의미를 더했다.
시는 올 연말 지역사회 발전과 전주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헌해 온 인물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전주건설인’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다.
회의진행을 맡은 양도식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전주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공공 및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다소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지역건설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분할발주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합리적 원가심사제 운용을 통한 적정 공사비 책정 및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 등 사용률을 제고해나가는 등 전주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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