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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의 아이콘, 고운 최치원 유적지
유재성 기자  |  kns11@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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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27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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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지난 24()에 도내 중국인 유학생과 SNS 관광 기자단을 대상으로 도내 최치원 유적지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팸투어는 많이 진행되었지만, 전라북도 유적지를 테마로 한 문화탐방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1100여년 전 서해에서 배를 타고 중국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고 중국에서 관직생활을 했던 ·중문화의 매개체로서의 최치원을 기억하며, 전북에 유학 온 중국 유학생들에 충분한 문화적 가치와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문화탐방 대상지는 도내 최치원 유적의 중심지인 정읍과 군산지역으로 최치원이 첫 외직(外職)으로 태산군수로 부임받아 지역민의 지극한 숭모의 대상이 된 정읍의 무성서원피향정, 최치원의 출생설화와 지역유림의 배향(配享)활동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군산의 자천대, 현충원, 문창서원, 옥산원 등 이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추진 중인 정읍 무성서원은 태산사, 강당, 현가루, 비각 등 서원 내 은행나무 낙엽과 함께 그 기품을 더해갔고, 호남제일의 정자인 피향정은 최치원이 태산군수 시절에 세웠다고 전하는 정자로 주변 비석군 등과 함께 중국인 유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 생각보다 컸다.
 
무성서원 강당에서 전주부채를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부채에 새겨진 싯귀가 중국 유학생들에 많은 호감을 얻었다.
 
최치원의 시 추야우중(秋夜雨中)’으로 "가을바람에 괴로이 읊나니(秋風唯苦吟) 세상엔 날 알아주는 이 적네(世路少知音) 창밖엔 삼경의 빗소리(窓外三更雨) 등불 앞엔 만리 고향을 달리네(燈前萬里心)" 글귀가 고운 최치원과 시공을 초월한 중국인 유학생과의 교류 그 자체였다.
 
군산 신시도 월영대에서 바라다 본 고군산군도와 서해바다중국과의 지리적 연관성과 훌륭한 조망권이 더해져 관광 유적지로서의 상품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신시도, 선유도 일대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탐방수요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옥구향교 내에 자리한 자천대, 현충원, 문창서원, 옥산원 등은 최치원 유적은 옥구현 옛터와 함께 추모와 선양 공간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중국인 유학생과 SNS기자단일반 관광지보다 훨씬 깊히 있는 주제로, ·중 역사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특히 서해안을 끼고 이는 지리적 연관성이 큰 전북지역의 최치원 유적 등 문화자산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국장 이지성)전북의 문화자산을 세계화하는 밑거름으로 한중문화의 아이콘, 고운 최치원 유적지를 본격적인 문화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제공=전라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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