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원더걸스 페이스북

[김선영 기자] 최근 정규 2집 앨범으로 컴백해 가요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걸 그룹 원더걸스에 대한 가창력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2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비주얼 중심의 가요계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로 'MR제거' 동영상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날 방송에서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는 "MR 제거 영상은 반주 음악 부분을 작게 해 가수들의 목소리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컴백의 통과의례처럼 됐다"는 분석과 함께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 MR 제거 영상이 공개된 것.

공개된 MR 제거 파일에서 원더걸스는 거친 숨소리에 음정 불안까지 조금은 실망스런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탔다.

방송을 본 팬들은 “반주 쪽만 깔끔하게 제거해야하는데 보컬사운드까지 훼손되거나 볼륨까지 심하게 삭제했다”, “댄스가수들이 라이브 할 때 숨소리나 약간의 음정이 흔들리는 건 자연스러운 거다”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며 다른 방송사에 출연한 'Be My Baby'의 MR 제거 영상을 올리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팬이라고 무조건 옹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원래 실력이 들어난 것”, “노래를 잘 부르는 건 가수의 기본 조건"이라며 원더걸스의 실력 부족을 지적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