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와 전주시는 10월 29일(목)일 공동으로 탄소복합재 선진지역인 보잉사가 위치한 시애틀 등 워싱턴주와 탄소기술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조봉업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북도 탄소산업과장(김상호),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본부장(김헌) 등이 일행 9명은 외교부 시애틀 총영사관 (총영사 문덕호)이 주관하는 "한-서북미 탄소복합재 포럼"에 참석하여 기술교류 협력 및 마케팅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애틀은 워싱턴주의 경제ᆞ산업 중심도시로 워싱턴대학 복합재료연구소, 람보르기니연구소 및 보잉항공기 생산공장, 헥셀, SGL 등 연구소와 기업이 집적화되어 있어 미국의 탄소복합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보잉사 연구개발 담당이사를 만나 전주에 유치 설립된 영국 AMRC연구소 한국분원(KAMRC)에 대한 지원협력을 이끌어내 KAMRC가 향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MRC연구소는 보잉사의 지원으로 영국 셰필드대학에 설립되어 선진 복합재연구로 유럽의 탄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또한 보잉사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간의 기술협력 및 R&D투자, 전북도내 기업의 보잉사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향후 미국과의 탄소기술 협력이 확대 될 전망이며, 도내 탄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도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 추진으로 탄소산업과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미국과의 교류의 물꼬를 트게 돼 그간 유럽 일변도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활발한 국제협력 추진과 함께 앞으로 제2단계 메가 탄소밸리사업의 국가사업 반영 등 국내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에도 관심을 쏟겠다는 방침이다.(자료제공=전라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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