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정훈기자]‘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완주’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완주 휴(休)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완주’는 5개 부분, 17편의 영화를 총 37회 상영하고, 영화감상 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낮선 친구와의 만남’전에서는 새롭고 낯선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재미와 모험을 찾아나서는 애니메이션 4편을, ‘따로 또 같이, 가족’전에서는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국제시장’ 등 영화 4편을, 한국 영화사의 고전인 ‘5인의 해병’, ‘피아골’ 등은 ‘추억의 영화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화양연화’전에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장수상회’ 등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에 달콤 쌉싸름한 사랑을 꽃피우고 추억하는 영화 5편을 선보인다.
특히 ‘특별 프로그램’전에서는 단편 영화 ‘나누고파’, ‘응답하라 117’ 등 2015년 전북 주민시네마스쿨 수료작을 상영하여 우리 동네 이웃이 만든 완주 군민들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상을 볼 수 있다.
한편, 어린이들에게 영화도 보면서 체험까지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1월 3일 오전 10시에 애니메이션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 관람 후, 영화 속 캐릭터 가면을 만들고 친구들에게 따뜻한 말, 예쁜 말을 해주는 ‘영화 쓱싹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소외계층 영화 관람 프로그램으로는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대사와 해설 자막, 음성 해설을 추가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제작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상영된다.
누구나 참여가능한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완주’는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작은영화관에서 예약 및 관람권을 배부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익금으로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발전 사업을 활용,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문화공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완주 휴(休)시네마는 2개관 90석(1관 36석, 2관 54석) 규모로 2014년 10월에 개관한 작은영화관으로서 봉동읍 근로자종합복지관 내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완주 휴(休)시네마 기획전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있었던 1차 기획전보다 내용과 질을 더 높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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