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전주고용노동지청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다양한 채용문화 경험과 도전정신 확산을 위해 청년 일자리희망 프로젝트 ｢잡영챌린지(Job Young Challenge) 시즌2｣ 청년채용 공개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3일 개최한 지역인재 발굴 오디션 ｢잡영챌린지｣가 청년들이 스펙과 비주얼이 아닌 열정과 패기로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하면서 각급 학교로부터 추가 개최 요청이 잇따라 시즌2로 마련된 것이다.
11일(수) 전주시 팔복동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에서 개최된 ｢잡영챌린지 시즌2｣는 지역 노사민정 기관장과 5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지역 대표기업과 연계하는 인재채용 오디션으로 진행되었다.
모두 59명이 참가신청을 한 가운데 3차례의 예심을 통해 최종 선발된 12명이 본선 무대에서 본인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맞춰 불꽃 튀는 셀프 마케팅 경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고용 확산을 위해 도내 행정기관, 경제계, 노동계, 언론계, 기업대표 등 12개 지역 노사민정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여 본선에 오른 12명의 역량평가를 통해 순위에 따라 각급 기관장상과 함께 노트북 등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한, 순위와는 별도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은행, 이스타항공 인사담당 임원들이 오디션 심사에 참여하여 기업 인재상과 가장 부합하는 3명의 채용 예정자를 직접 선발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면서 순위시상에 이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제공했다.
이 날 오디션 본선 무대에서는 가장 뛰어난 셀프마케팅을 펼쳤던 ◯◯◯(◯◯학교)씨가 대상인 전라북도지사상을, ◯◯◯(◯◯학교)와 ◯◯◯(◯◯학교)가 최우수상인 전북중소기업청장상과 전주고용노동지청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채용심사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 ◯◯◯(◯◯학교), 전북은행 ◯◯◯(◯◯학교), 이스타항공 ◯◯◯(◯◯학교)가 각각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업 인재상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인재 채용예정자로 선발되었다.
선발된 채용예정자는 각 기업의 인사규정에 따라 별도의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채용될 예정이며, 소정의 계약기간을 근무한 후 정규직으로의 전환 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잡영챌린지｣가 도내 청년들의 동기부여와 도전정신 확산에 긍정적 평가와 함께 각급 학교와 청년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내년부터는 연 2회 정기적 개최 등 행사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내년에는 잡영챌린지와 청년문화를 접목한 청년고용주간으로 확대하여 전라북도 청년고용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철 전주고용노동지청장은 “잡영챌린지의 본래 취지는 지역 청년들의 잠재역량을 발굴하고 도전정신을 확산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특성화고 등 다양한 계층과 참여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며, 도내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참관단으로 초청하여 채용연계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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