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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사 경찰대 편중 논란...조현오 “제도적으로 견제와 균형 필요”
조해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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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15  0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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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기자]14일 정례간담회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이 경찰 인사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향후 경찰 인사에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경찰 수뇌부를 구성하는 치안정감 인사에서 다섯 자리 중 네 자리가 경찰대 출신인 것이 알려지자 인사가 경찰대에 편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조 청장은 능력을 최우선으로 보다보니 어쩔 수 없었지만 경찰대 출신만으로 지휘부를 구성하는 것은 조직이 위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경찰대 출신에 치우칠 수 밖에 없을 것이지만 앞으로 경찰대 출신이 인사를 독점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견제와 균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총경 이상이 560명에 달하는데 이 중 경찰대 출신이 21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간부후보 출신이 194명, 순경·특채 출신이 131명, 고시 출신이 22명이다. 10만 조직 내 경찰대의 비율이 미미한 것을 감안하면 경찰대 출신 간부의 비중이 높은 편인 것.

다음 주 초로 예상되고 있는 후속 인사에 청장의 제도적인 견제와 균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현재 경찰에서 ‘별 하나’인 경무관은 ‘별 둘’인 치안감의 수와 비슷해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의 승진이 손쉽게 이뤄지고 있다. 경무관으로 2년만 지나면 대부분 치안감으로 승진하게 되는 것.

이에 조 청장은 경무관의 수를 늘리는 방안을 내놓았다. 경무관의 수를 늘려 치안감 승진 때까지 평균 4년이 걸리도록 조정하고 능력이 뛰어나면 3년 만에 발탁, 혹은 5년 내에 구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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