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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반도 단풍 14~15일 절정…가을관광객 유혹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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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2  14: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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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이헤숙기자] 가을여행의 백미는 단연 오색찬연한 단풍이다. 울긋불긋 다양한 색깔의 단풍을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눈이 멀 정도의 황홀경을 자아낸다.
 
특히 서해바다의 장엄한 노을을 바라보면서 감상할 수 있는 부안 변산반도의 단풍은 그중에서도 으뜸이다.
 
부안군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국립공원인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단풍들이 이번 주(1114~15)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을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산반도는 산간내륙부의 내변산과 해안지역인 외변산으로 이뤄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유일한 국립공원이다.
 
내변산 최고봉인 의상봉을 중심으로 엇비슷한 높이의 산과 계곡이 만들어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붉게 물들인 단풍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황홀경을 자아낸다.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사자동내변산탐방지원센터부터 잘 정비된 산책로 같은 등산로를 따라가면 선녀탕과 분옥담, 직소보, 봉래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온 산을 물들인 붉은 단풍을 뚫고 쏟아지는 직소폭포는 수채화의 한 장면이다.
 
또 과거 변산 4대 사찰 중 하나였던 실상사와 변산8경 중 하나인 월명무애(쌍선봉 중턱의 월명암에서 내려다보이는 안개 낀 아침 바다의 신비로움)’를 바라볼 수 있는 월명암, 또다른 변산8경 중 하나인 서해낙조(월명암 뒤의 낙조대에서 황해 바다로 해가 지는 장엄한 장관)’를 감상할 수 있는 낙조대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내변산의 품속에 자리잡은 내소사 입구의 전나무길과 단풍나무길도 탄성을 자아낸다. 붉은 단풍나무와 함께 샛노란 은행나무가 어울려 환상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소사 뒤 관음봉 능선에 자리잡은 관음전에서 바라보는 내소사의 가을 풍경은 주위의 단풍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며 특히 내소사에서 20여분 만에 갈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관음전은 내소사 단풍과 함께 곰소 앞바다까지 내다볼 수 있어 마치 신선이 된 듯 한 근사함을 선사한다.
 
단풍과 함께 외변산의 드넓은 서해바다에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일몰도 부안관광의 재미를 더한다.
 
붉게 물든 서해바다의 노을을 바라보면 그 황홀경이 흡사 온 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마치 내변산을 칠한 빨간 물감을 외변산 서해바다에 씻어놓은 듯 낭만의 가을부안은 산도, 바다도 온통 붉은 색 아름다움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찬이슬을 맞아 더욱 영롱한 색깔의 단풍은 물론 단풍만큼이나 울긋불긋 최상의 맛을 자랑하는 젓갈이 있는 축복의 땅 부안을 찾아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멋스런 가을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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