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와 한국고문서학회(회장 전경목)가 전주시와 전라감영복원재창조위원회의 후원으로 지난 11월 13일 전주대 평화관에서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역할과 복원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라감영 복원과 콘텐츠 활용방안을 비롯해 전라감영의 출판문화, 전라감사의 역할 등 총 7개 주제의 발표가 있었으며, 전라북도와 전주시민의 큰 관심사인 전라감영 복원에 따른 콘텐츠 활용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조선후기 완영의 출판문화, 전라감사의 사액서원 관리, 문서행정, 시신 검시 업무 등 전라감영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도 발표됐다.
특히 박성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연구실 연구원은 새로 발견된 고려말 1389년 전주최씨 최광지 과거 합격증인 홍패를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0년에 호남권 거점 협동번역사업에 선정된 이래 근현대 유학연구단, 율곡정본화사업단 등의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4년도에는 대학 중점연구소로 선정되어 전북지역의 역사와 사상, 문화를 학술적으로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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