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헤숙기자] 20일 교월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춘구)가 교동 향교에서 마을 주민에게 나눠주기 위한 김장김치를 행사를 오전9시부터 진행하였다.
곧 다가올 김장철에 김장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독거노인을 포함하여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기 위해 계획된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담가 더욱 의미가 있었다.
또한 김치 전달 대상자를 통장님들이 직접 추천하여 총 150여 이웃들에게 소소하지만 따뜻한 정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가 전달되었다.
행사직후에는 지역주민들과 김장할 때 빼놓을수 없는 수육을 함께 나눠 먹으며 따뜻한 정을 함께했다.
교월동 통장협의회는 금번 김장김치 나눔행사 뿐만 아니라 지난 9일에는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고자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매년 연말에는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또한 매년 지평선축제의 입석줄다리기시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는 등 지역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고 있다.
박상문 교월동장은 “이틀동안 고생해주신 통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추운 겨울 불우한 이웃들이 동 김장김치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에 대한 관심과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춘구 통장협의회장은 “19일에 준비한 김치속으로 마을통장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는 동안 서로간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며 이렇게 자발적으로 기분좋게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라 참으로 의미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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