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헤숙기자] 순창군이 겨울철 눈피해로 발생하는 도로위 교통 및 안전사고 제로화 도전에 나섰다.
군은 올 겨울 적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22개 노선 총 246.4km 구간에 대한 도로파손상태, 배수로 상태 등 일제점검을 지난 20일 완료했다.
특히 올해 기상청에서 엘니뇨 발달로 평년보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강수량이 늘고 폭설이 잦을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모래주머니 1만개를 제작해 교량위, 고갯길, 교차로 등 취약지역에 설치 중이다.
11월 30일 까지는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폭설에 대비해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재를 지난해 대비 156톤 증가한 577톤을 확보해 대규모 제설작업에 대비했다.
또 염수교반기(4,000ℓ), 염수탱크(30,000ℓ), 살포기 3대와 제설기 등도 사전 점검을 실시해 언제라도 제설작업이 가능하게 조치했다.
이와 함께 민간모니터요원 및 마을이장, 자율방재단원 등과의 유기적 협조로 폭설에 따른 고갯길, 교통두절 지역에 대한 응급상황을 관련부서에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민간모터요원 및 마을이장,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한 민·관·군 협조체제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은 엘니뇨 발달로 인해 폭설일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폭설이 내릴 시 신속히 제설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도로점검 및 제설장비 배치, 민관군 합동체계 구축으로 겨울철 도로 사고 발생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결빙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도로 보수원과 읍면별 제설장비 및 제설인력을 조기에 투입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군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순창군은 작년 춘계 추계 도로정비 최우수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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