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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사계절 볼거리로 풍성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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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5  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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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이혜숙기자] 대한민국 대표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이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볼거리를 간직한 지속가능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 겨울 전주한옥마을은 소복하게 쌓인 흰 눈과 달빛, 전동성당, 한옥자원, 첨단 영상기술이 한 데 어우러진 멋스러운 공연장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3D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 전동성당 빛의 옷을 입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축물의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인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과 미술, 빛과 음향을 일체화한 예술 공연으로, 현재 바르셀로나 파밀리에 성당과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도쿄의 샤넬 빌딩, 덕수궁 석조전과 경복궁 등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개발 지원 사업에 전주시와 지역 업체인 30DAYS, 전라북도, 전주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응모한 ‘3D 프로젝션 맵핑 및 미디어 그래피티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천주교 전주교구와 전동성당의 협조를 통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천지를 창조한 신의 손을 통해 우수의 생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각화 한 신의 손, 천지창조와 순교자의 삶과 전동성당의 역사를 통해 평화의 이미를 형상화 한 인간과 평화’, 전동성당의 건축미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미디어 쇼인 빛의 향연등 총 3부로, 하루 2회씩 상연된다.
 
전동성당은 사적 228호로 지정된 호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한국 교회 건축물 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 한국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를 비롯한 수많은 선현들의 피로써 신앙을 증거한 순교 터에 세워진 숭고한 역사를 간직한 대표적인 천주교 성지로 손꼽히고 있다.
 
전주시는 이러한 뜻 깊은 장소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공연이 한옥마을과 전동성당이라는 전통적인 요소와 3D프로젝션 맵핑 기술이라는 첨단기술이 융합함 이색적인 공연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연간 600여만명이 방문하는 전주한옥마을은 경기전과 각종 체험관, 문화관 등의 주요시설이 주로 낮 시간대에 치중돼있는 관계로 체류형관광객 확보를 위해서는 야간 콘텐츠가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전주시는 미디어 파사드 프로그램이 앞으로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명품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전주에서 1박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객을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과 인근 남부시장 야시장 등과 연계해 전주한옥마을이 낮 시간은 물론 밤에도 관광객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는 이 미디어 파사드 프로그램을 우선 올 겨울 4주간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는 인근 풍남문 등으로 외연을 확장해 상설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에펠탑과 오페라하우스 등 각국에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 경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처럼, 한옥마을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밤의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허락해준 천주교 전주교구와 전동성당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당일 전동성당 앞에서 중앙초등학교 사거리까지 태조로 일부구간은 시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차량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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