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SOC 종합진단 2030 SOC 비전 마련

[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라북도는 11월 25일 SOC 비전 마련을 위해 추진중인「전라북도 SOC 종합진단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새만금사업의 본격적인 내부 개발,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이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토탈관광 시스템의 정착 등 새로운 지역개발 여건에 맞춰 2030년을 목표로 한 전라북도의 SOC 확충전략 방안을 마련하고자 「SOC 종합진단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전북연구원에서 지난해 12월 연구용역을 착수하여 금년 12.월 7일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내실 있는 연구용역을 위하여 시군의견 수렴 및 연구기관, 학계, 업계 등 전문가 자문과 함께 지난 11.월 3일 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왔다.

도로분야는 ① 시군간 연계성향상,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분균형 도로망 개선 등을 검토하여 소통이 원활하고 연계성이 좋은 도로사업(眞), ② 교통 사고율 감소, 교통사고 심각도 감소, 도로주행 안전성 향상 방안을 검토하여 사고위험이 적고 안전한 도로사업(善), ③ 관광지 연계도로 구축, 진입로 안전성 향상, 관광지 허브구축 등을 검토하여 경관이 아름답고 찾기 쉬운 도로사업(美)을 종합 검토 하여 신규 73개사업(1,123km 17.8조원)을 발굴하였다.

철도분야는 새만금~대야, 전주~김천, 서해안 새만금 철도, 백두대간 관광철도(지리산 산악철도) 등 9개사업(671km, 17.1조원)을 발굴하여 최적노선을 검토하고, 핵심 철도사업을 통합하여 1개 사업(ONE-ROUTE 전략)* 으로 하는 단계별 추진 방안을 제시하였다.

항만분야는 전라북도 물류·관광의 해양 관문, 생동하는 항만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①군산항 항만시설 확충, 군산항-새만금신항 특화 대응 등 신구가 조화되는 항만여건 조성 사업(7건), ②농식품수출입 전용 물류단지, 열차페리 K-미니랜드브릿지 기점 조성 등 안전적인 물동량 확보기반 조성과 항만 활성화 사업(7건), ③ 고군산 마리나 항만 조성, 새만금신항만 크루즈 전용부두 조기 확보 등 관광허브 항만 조성과 주변 관광지 연계기반 구축 사업(4건) 등 총 18개사업(2조 3,413억원)을 발굴하고 장단기 사업으로 분류 추진방안을 제시하였다.

발굴된 사업은 단기(‘20까지)·중기(’30년까지)·장기사업(‘31년 이후)으로 구분하고, 추진중인 계속사업을 포함하여 오는 2030년까지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2030년까지 도로 86건(계속 30, 신규 56) 15.7조원, 철도 10건(계속 2, 신규 8) 6.9조원, 항만 17건 1.2조원 등 총 113건 23.9조원 국비 확보 추진을 목표로 삼고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 인하여 2030년까지 주요거점간 연계성 강화 및 중추도시권 순환교통체계 구축으로 전북 중추도시권 연계기능이 강화되며, 동부권 지역도 교통안전확보, 지역 생활권 연결, 관광지 연계성 강화 등 동부권 교통기반시설이 개선되며, 새만금 광역 연계시설인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새만금 핵심인프라가 구축되며, 동서통합 인프라가 확충되어 영호남 화합과 교류의 기반이 구축된다.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고재찬)은 "그동안 SOC 여건진단에 이어 시군의견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발굴사업 추진논리 및 재원확보 여건을 고려하여 2030 SOC 비전을 마련하였으며, 발굴사업은 국가계획에 반영 및 국가예산 확보을 위한 대응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전북 2030 SOC 비전 실현으로 도민들께 희망이 되고 지역개발을 견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