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북도는 ‘15년도 11월중 중앙공모사업에서 도시민 유치지원 사업(남원 등 7개 시군 8.9억원), 권역외상센터 설치(익산, 87억원),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진안, 9억원), 등 7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22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15년도 11월까지 전라북도의 중앙공모사업 선정실적은 156개 사업에 국비 3,759억원에 이르며, 이는 도, 시군,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정부의 주요정책에 대한 신속한 동향 파악 및 대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귀농귀촌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도·남원 등 7개 시군), 농촌유학 지원사업(정읍, 완주, 장수, 임실)으로 농촌지역에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소규모 주거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농촌지역에 도시민 유치와 학생들의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귀농귀촌 사업에 탄력을 받으며 전라북도가 삼락농정 실현과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도시 중심으로 추진되어 온 국토교통부의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사업이 도내에서는 전주시와 군산시에서만 운영중이었으나, 임실-순창 광역버스 정보시스템 사업 선정으로 전국 최초 군 단위 시스템이 구축되어 버스노선 및 운행정보, 도착 예정 정보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임실-순창의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은 기존의 고비용 방식을 개선하여 국내 최초로 교통안전공단에 중앙센터를 설치, 위탁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사업비 및 운영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진안군이 ‘16년도 국비 9억원을 확보하여 보행자 전용길, 보도신설 및 확장, 불법주정차 방지시설 등 설치로 보행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 및 보행자 사고를 예방 이 밖에도 익산 원광대학교 병원이 전북지역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되어 시설·장비비 80억원과 운영비 7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교통사고, 추락 등 치명적 외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치료·수술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외상 전문의, 시설, 장비 등을 갖춘 전문 의료센터 구축으로 중증 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 도내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12월에는 4개사업 211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도록 대응할 계획이며국비 확보 규모가 큰 도시재생사업(200억원)은 사업대상지 시군별 특화전략을 강화하여 다수의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및 현장평가에 철저히 대비하여 공모 선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단계별 평가를 차질없이 준비하여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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