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 금구면(면장 강갑구)에서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용기와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금구면 젊은 농업인들의 모임인 ‘한어울영농조합법인(대표 송경석)은 매년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12월이 되면 지역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여 포를 기탁해 오고 있다.
이 법인은 2009년 평범한 도시생활을 뒤로 하고 귀농귀촌을 택하여 2012년 영농법인까지 설립한 전형적인 귀농귀촌 성공사례이기도 하다.
또한, 금구면에 소재한 ㈜신흥콘크리트(대표 이교성)에서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 시설을 비롯한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관내 저소득층 및 그룹홈에 백미 50포를 지정 기탁한 바 있다.
강갑구 금구면장은 “매년 연례행사처럼 전개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이 연중 지속되어 더불어 사는 금구면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당부하며, 기부된 물품은 관내 독거노인이나 저소득가정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