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중소기업 품질혁신 공정개선 사업 효과만점

[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와 한국표준협회 전북지역본부가 추진한 「창의적 중소기업 품질혁신 공정개선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12월 23일 한국표준협회 전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창의적 중소기업 품질혁신 공정개선 사업」의 성과보고회에서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올 한해 5개 업체에 96백만을 지원하여 연간 예상 비용 절감액이 6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돼 사업 확대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본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전문가의 현장 지도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기법인 트리즈기법을 활용하여 품질개선, 원가절감 등 기업의 생산성 전반을 향상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비나텍(주), 케이넷(주), (유)한스, 해양산업(주), ㈜에이스안전유리 등 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여 전문가의 15일 간 현장지도를 통하여 생산현장의 문제점을 도출 및 해결하고, 설비 교체 비용을 지원하여 기업의 직접적인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수혜기업 당 3명씩 트리즈 기초교육을 실시, 국제자격 인증을 부여하여 기업 자체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하였다.

특히 상용차 프론트 판넬을 생산하는 해양산업(주)은 트리즈 기능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이물/도장불량 부적합 발생원인, 공간 사용 및 운반 과정의 낭비 발생 요인들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적용하여 재도장률은 8% 이상 감소되었고, 연간 비용 절감 예상액은 45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측정되었다.

또한 초고용량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체인 비나텍(주)은 전극 물질 filter 방식과 전극 물질 혼합 및 투입 방법 개선을 통하여 부적함품이 1.6% 감소되었으며 연간 예상 비용 절감액은 24백만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는 이러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어려운 시대에 품질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만이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이자 대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품질경영운동 확산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