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시장 이건식)의 2016년도 무기계약근로자 임금협상이 2016 병신년(丙申年)을 맞이하기 전에 타결됐다.
김제시와 전국자치단체노동조합 김제시지부는 지난 29일 2층 상황실에서 손삼국 행정지원국장과 김근목 전국자치단체노동조합 사무처장을 비롯한 시청, 노동조합 관계자 등 9명의 교섭대표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김제시 무기계약근로자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김제시는 지난 4월 9일 2014년 임금협상을 체결한 이후, 11월에 2015년 임금협상을 체결하고 지난 29일 2016년 임금협상까지 체결함으로써 한 해동안 3개년 임금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노사간에 수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
지난 2016년 임금협약은 직종별로 임금 특성 및 형평성을 고려하여 진행되었으며, 환경미화원의 경우는 2015년 기본급 대비 3.38% 인상에다 5만원을 더해 기본급을 산정하였으며, 일반 무기계약근로자는 2015년 기본급 대비 4~5% 인상하는 선에서 합의하여 마무리 되었다.
안용주 노동조합 김제시지부장은 “매번 해를 넘겨 임금협상이 마무리되어 아쉬웠다.”면서 “2016년 임금협상은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마무리하려고 노사간에 많은 대화와 협상을 추진하였는데, 이 번 임금협상이 노사간에 입장을 이해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손삼국 행정지원국장은 “2016년도 임금협상은 노사가 진정성있는 대화를 통해 이뤄낸 모범사례다.”며 “이번 임금협약을 통하여 무기계약직 직원의 위상이 향상되리라 생각하며, 우리시 조직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서비스 향상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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