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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 <사진출처=화면캡처> |
[박봉민 기자] 16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역사상 최초의 온라인 취임식이었다.
대강당이 아닌 시장 집무실에서 서울시 공무원 전체가 아닌 몇몇 간부와 의회 인사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중계됐다.
취임식 후 박 시장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처음 접하는 파격에 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반응들이 파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신선하다” VS “정치 쇼”.
이날 취임식에 대해 호의적인 쪽은 “시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반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쪽에서는 “정치 쇼가 지나치다”며 “시정은 쇼가 아니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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