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 힘찬 출발

[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으로 기획하여 추진한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 ‘17년도 광역경제권 거점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말하였다.

그간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전북자동차기술원과 함께 예타사업으로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12~’17년)”을 추진하여 상용차부품 R&D센터 완공(‘14.7월) 및 장비 4종 구축,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공사착공('15.3월:공정율 18%)과 수입의존부품 국산화를 위해 대형상용차용 다단 수송변속기 개발 등 5개의 연구과제 수행(’12~‘17년)등의 성과를 창출하였다.

금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사업은 '17년도에 종료되는“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전북의 상용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부합성, 시급성, 타당성 등을 반영·기획하여 '15. 9월에 전라북도에서 '17년 광역거점 신규사업으로 신청한 사업이다.

'17년 광역거점 신규 공모사업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총23개 사업을 신청하여 산업부 검토(3회), 민간평가위원회 심사(2회)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등 총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고, 선정된 사업에는 ‘17년 국비확보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전국의 중대형상용차의 94%를 생산하고 있는 거점지역으로써“2020년 상용차생산 20만대 거점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군산시·전북자동차기술원과 협업하여 추진한 결과라고 공모사업 선정된 비결을 밝히며, 특히 전북자동차기술원에 구축되어 있는 인프라(인력·장비)가 공모사업 선정에 크게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전북자동차기술원에 구축된 인프라의 우수성을 강조하였다.

상용차산업은 글로벌화, 신흥시장 출현, 기술개발요구 다양화, 안전규제 강화 등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중요한 시점이고, 그 간 상용차산업은 상용차산업 대비 국가 지원이 취약하여 지역 부품업체의 산업여건 개선이 절실한 시점에서 본 사업이 선정되어 앞으로 상용차산업분야에 한 차원 높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은 『상용차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창출로 지역발전 견인』을 비전으로 하여 “상용차부품 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과 “상용차부품 기업성장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상용차부품 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은 138억원(국비 95억, 지방비 43억)이 투입되어 상용차부품 저마찰 시험시설 및 안전성평가 장비 구축 등 총 5종의 핵심인프라(장비 및 시설)를 구축하고, 기 구축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외 연구기관과 상용차분야의 안전성 시험기법개발 협력프로그램 운영, 종합적인 신뢰성 및 안전성 관련기술 파트너십 운영 등을 추진하여 최근 상용차 규제강화에 대응하고 연계연구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용차부품 기업성장 지원사업”은 전액 지방비(15억)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상용차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품업체간 상생프로그램 , 기술체감 프로그램 운영 등 상용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창출 사업을 통해 부품업체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 독일, 일본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부품 등에 대하여 “대중소 업체간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발굴로 상용차부품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부품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상용차부품업체의 매출액 연 1,500억원 증가, 상용차 기술선도기업 20개사 육성, 신규고용 창출 등 전북 상용차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이 도모되고, 뿌리, 물류, 특장차 산업 등 연관산업의 전북입지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전북자동차기술원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상용차부품산업 지역경쟁력(기술·가격·품질)제고, 부품사의 품질 혁신, 부품산업의 수요공급 체계 활성화,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양적·질적 성장과 더불어, 상용차부품의 글로벌 시장 진입과, 생산·수출의 증대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등 전북도의 상용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