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호 기자] 제천 의림지 일대에서 2012년 1월 14일부터 9일간 개최되는 '2012 의림지동계민속대제전'(주최/(사)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 계획 보고회가 15일(화) 오전 10시 30분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최명현 제천시장 이하 각 실과부서장들과 제천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 및 관련된 시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자의 의견개진과 함께 행사에 관한 열띤 토론으로 예정된 회의 시간을 넘겼다. 토론에 앞서 최명현 제천시장은 "의림지는 삼한시대부터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수리시설이며,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 20호)로써, 제천의 상징인 만큼  동계민속대제전은 대한민국속에서 민족고유의 동계민속놀이의 명맥을 이어가는 학술적, 역사적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석자 모두의 의견을 경청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서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일 것을 지시했고,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조형물들은 설치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제천문화예술위원회의 송만배 위원장 역시 "발표자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메모해 실현 가능한 좋은 민속프로그램은 적극 실행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예위는 이달 28~30일경 운영위원들과 관계자를 상대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획안을 마무리해 행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043)641-4870으로 문의하면 행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