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기자] 속초시가 광견병 근절을 위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속초시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위한 지정센터를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하고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농촌마을별 순회 일정에 따라 개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할 계획이다.
광견병은 야생동물에 의해 감염되는데 감염 후 치료를 안 하면 바로 사망할 정도로 인체에 치명적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00% 너구리가 옮기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속초시는 오는 21일부터 영랑동 등 4개동 14개 마을 21개소에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광견병을 옮길 수 없도록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대대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산책이나 운동할 때 너구리에 먹이를 주거나 접촉하는 과정에서 애완동물이 광견병에 전염될 수 있고 미끼예방약을 손으로 만지면 알레르기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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