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 기자]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하반기 재·보궐선거에 현재 도내기초단체장 2명(남원시장, 순창군수), 광역의원 1명(익산 제4선거구)등 총 3명을 선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전북경찰청은 선거가 내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이 연계되는데다, 서울시장 선거 등 민감한 사안들로 인해 선거분위기가 과열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양대 선거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재보선 사범부터 엄정히 단속하여 공명선거 분위기를 다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입후보예정자들의 명절 선물공세 및 각종 행사 찬조금품 제공행위 등 각종 선거사범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고질적인 금품향응제공·후보비방 등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했다.

금번 재보선에서도 각종 부정부패의 원인이 되는 “금전선거”를 뿌리뽑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말부터 추석을 전·후한 각종 불법 선거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도내 선거구 관할 3개 경찰관서(남원, 순창, 익산)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선거사범 수사에 있어 도민들의 신고·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바, 선거사범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신분상 안전과 비밀을 보장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