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민기자]충북 괴산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의 우수농수산물 판매를 위한 주말 토요시장을 연다.

17일 괴산군에 따르면 주말을 이용하여 괴산을 찾는 외지인과 관광객들을 지역상권 활성화의 한축으로 유인하는 차별화된 직거래 장터공간을 구축하고 토속 농․특산물 및 특화상품에 대한 소비자 구매를 강화하기 위해 토요시장을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토요시장은 괴산전통시장, 청천전통시장이며 5일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별도로 토요시장을 운영하게 되며, 토요시장에는 할머니고향장터를 운영하여 자식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손수 재배하거나 채취한 산나물과 농·특산물을 직접 판매하여 관광객들에게 푸근한 시골인심을 느끼게 하고, 옛 시골정취를 느낄수 있는 장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도시지역 소비자 및 관광객 등이 잠재고객이라는 신념아래 주말에 괴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토요시장으로 유인하여 체류시간을 늘려 다양한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소비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으로 산막이옛길, 수옥정, 도봉산 등 주요관광명소에서 적극 홍보에 나서며, 관광업체와 연계한 홍보에도나설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토요시장 초기 운영에 있어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발생할수 있지만 외형은 화려하지 않지만, 그안에 담겨진 시골의 옛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전통혼례, 각설이, 작은음악회 등 점차적으로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도 개최하여 토요시장이 조기에 정착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