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민기자 21세계 세계화, 정보화 농업시대에 환경,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며 우리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전문농업인으로 유능한 역량을 배양하는 충북 4-H에서 괴산의 김진성(불정면 삼방리, 24세)씨가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17일 괴산군에 따르면 충북지역개발회가 주최하고 충북농업기술원, 충북4-H본부가 주관한 제32회 충청북도 4-H 대상에서 영농기술개발부문에서 김진성씨가 대상에 선정돼 18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수상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진성씨는 2006년 괴산군4-H 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해 괴산군 농업발전에 노력했으며 특히 2008년 천안연암대학 축산과를 졸업하고 전문 축산인으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한우 240여두를 사육하면서 경쟁력강화를 위해 자가 인공수정을 비롯한 체계적인 관리로 번식률, 개체능력 및 한우 등급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으며 자가 가축의 질병치료는 물론 농가순회방역을 실시하는 등 축산인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안전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2009년 11월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을 획득했고 2011년 10월에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도 획득해 소비자 믿고 축산물을 구매할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사료값 급등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18만㎡의 조사료포에서 조사료를 생산하여 자가TMR배합사료기계를 운영하여 생산비를 25%이상 절감하는 등 축산인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어 2011년 충북4-H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유기인증 농업 25,000㎡, 사과 15,000㎡를 운영하는 등 성공적 영농정착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농업연구회 활성화 및 과제포의 성공적 운영 등 4-H과제활동을 이끄는 등 4-H 의 활발한 활동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대상에 선정된 김진성씨는 “4-H회 활동을 통해 많은 영농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와 마음이 맞는 선ㆍ후배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괴산군4-H 활동을 이끌고 있는 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 조항직씨는 “앞으로 괴산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짊어질 4-H회원들이 부농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철저한 사전계획과 현장지도로 4-H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