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문간마다 액운을 물리치고 가정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길놀이 행사가 지난 22일 익산시 함열읍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함열읍 주민자치프로그램 풍물교실 회원과 (사)금강송포좌도농악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길놀이 행사는 성당면에 위치한 금강송포좌도농악보존회를 출발하여 함열읍사무소와 농협 등 함열읍 관내에 위치한 주요 공공기관과 사업장 30여 곳을 순회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주민들의 화합과 함열읍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함열 재래시장을 돌며 오랫동안 지역민들의 만남의 장으로 사람 냄새와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번영을 함께 기원하였으며 노인요양병원과 경로당에 거주하시는 마을 어르신들을 섬기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하였다.
임승용 금강성포좌도보존회 이사장은 “우리지역의 우수한 농악과 지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기쁘다“며 덕담을 건넸으며, 최용식 함열읍장은 “아직은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열읍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지역의 복을 기원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해주는 다채로운 행사에 감사드리며 받은 복을 더욱 키워 친절과 봉사로 보답하는 할열읍이 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열읍 풍물반은 2010년부터 길놀이 행사를 통해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있으며, 금강성포좌도농악보존회는 1994년부터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금강성포좌도농악을 전통놀이로 발굴하여 전승・보급하고 있다.(자료제공=익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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