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 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에서는 1일 오전 경찰서장실에서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경찰관의 추서(사망 뒤에 관등을 올리거나 훈장을 줌)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2004년 외사 활동 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김복수 경사와 1978년 비안도지서 소내근무 중 과로로 사망한 황영록 순경이 각각 경위와 경장으로 추서됐다.
임용식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갑작스럽게 남편을 떠나보내고 힘든 세월을 보냈지만 이 날 행사를 통해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었으며 추서로 고인의 명예를 높여주신 경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유인 군산경찰서장은 “고인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이야말로 경찰정신의 상징이고 경찰조직의 자랑으로 군산경찰은 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후배들의 귀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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