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장수군이 대표적 생태계교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퇴치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수매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수매 사업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가 관내 저수지등에 넓게 분포돼 있어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시킴에 따라 토종 어종을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장수군은 큰입배스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과 함께 산란철인 3월 중순부터 일부 저수지에 큰입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하고 산란을 유도해 배스 알을 제거할 예정이다.
이번 수매사업은 10월까지 뜬봉샘생태공원에서 실시되며 수매대상은 관내에서 장수군민이 포획한 큰입배스로 가격은 1kg당 5,000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장수군 관계자는 “관내에 서식중인 큰입배스는 강한 번식력과 천적 부재로 개체수가 증가해 토종어류의 알과 치어 포식으로 토종어류의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생태계 교란종이다”며 “생태계 회복을 위해 큰입배스 수매사업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뜬봉샘 생태공원(063-350-2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