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부안군 다문화가족들이 미용사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직업훈련의 장이 마련된다.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창구)는 3월부터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결혼이민자 6명을 대상으로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미용사(일반) 자격증반을 운영한다.
이번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전문미용학원 위탁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이수 후 국가고시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총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전원 합격을 목표로 진행된다.
수강생 Y씨는 “모국에서도 미용에 관심이 있어 조금 배운 경력이 있는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져 미용사 과정을 배우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에는 꼭 자격증을 취득해 멋진 미용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의 역량강화로 자립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자격증 취득 후 재능기부를 통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및 나눔 실천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큰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다문화가족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자료제공=부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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