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북도는 2017년 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지특회계) 예산을 민선 6기 도정 핵심과제인 삼락농정, 탄소산업, 관광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2016년도에 지특예산 도 자율편성분(2,994억원)을 삼락농정에 1,048억원, 탄소 등 성장동력산업 분야 274억원, 관광 분야에 242억원을 편성한바 있으며, 내년에도 그동안 기초를 다져온 도정 핵심분야(삼락농정, 탄소산업, 관광)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집중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특예산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에 사업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투자심사, 부지매입 등 행정절차가 이행된 사업을 위주로 사업을 선정하고, 집행부진 사업과 지역발전위원회의 지특사업 평가결과 하위등급인 사업은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지특예산은 사업계획 변경 시 소관부처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승인을 얻어야 하는 만큼, 편성단계에서 심혈을 기울여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훈 기획관리실장은 지난 2. 23에 개최한 시군 기획실장 회의를 통해서 각 시군에 이러한 취지를 설명하고, 시군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는 오는 3월말까지 사업을 발굴하여 ‘17년 지특예산안을 편성하고, 편성안을 4월말까지 기재부 및 중앙부처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편성안은 기재부와 중앙부처의 검토를 거쳐, 8월말까지 최종 편성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창의적인 사업발굴 노력 등으로 지특회계 운영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년 150억원을 상회하는 인센티브를 배분받고 있으며, 지난 ‘15.8월에는 지특예산 운영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되어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는 등 지특운영 우수 시도로써 타시･도에 모범이 되고 있다.
전북도 황철호 예산과장은 “갈수록 지방재정이 어려운 만큼 도정 정책방향에 맞는 사업을 지특사업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고, 시군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 예산 투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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