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라북도는 직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만들어 가기위해 “전라북도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전 청원을 대상으로 2016년도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북도는 도정의 주요현안에 대한 청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공무원 스스로의 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매년 직원대상 제안 공모를 실시하여 오고 있다.
특히, 걷기 약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無장애 마실길’(‘13년), ’지방세 고지서가 전북 소식통입니다‘(’15년) 등은 공모를 통해 선정 후 정책으로 도입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올해는 민선6기 핵심사업 중 하나인 ‘토탈관광’을 중심으로 10대 프로젝트 등 도정현안과제에 대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또한 토탈관광과 더불어, 직원들이 실제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 또는 유사사업 성공을 위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시사점을 발굴·공유하여 행정생산성을 강화하고자 창조적 사례제안을 주제로 하는 공모를 진행한다.
이는 정책수행과정에서 발생한 경험을 분석하여 적용범위·계속성·노력도 측면에서 심사하고 채택된 제안에 대하여 업무개선 사례집을 발간하여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매년 하반기 실시로 채택제안이 예산반영에 어려웠던 점을 착안하여 올해는 상반기부터 실시하고, 공모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100일로 연장하여 실시한다.
제안제도의 장려를 위해 국외여행을 주제별 각 1팀씩 2팀으로 늘리고, 건전하고 창조적인 제안문화형성을 위해 청원 대상 제안마인드 제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좋은 제안이 정책으로 도입되는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채택제안의 반기별 추진상황 점검·독려하고 연말에는 제안 우수실행부서를 선정하여 시상과 함께 우수직원은 직무성과평가가점도 부여할 계획이다.
최훈 기획관리실장은 “실제 정책을 추진하는 직원들이 이미 만들어진 정책을 수행하는 것만이 아닌, 도민들 입장에서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고민하는 창조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제안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