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신비의 약수, 진안고원 고로쇠 맛보러 오세요!’
제12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오는 3월 12~13일 양일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운일암반일암 인근 삼거광장에서 개최된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100세 인생, 진안 고로쇠 먹고 건강하게!’이다.
축제기간 행사장을 찾으면 해발 600m 이상 청정 진안고원에서 채취하고 정제한 고로쇠를 1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12일 오전 11시 주천사랑풍물회의 열림길 풍물놀이와 축제의 성공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로쇠 증산기원제를 통해 시작된다.
이어 주자천이 보이는 진안고원길 산책로를 따라 왕복 2km를 걷는 건강걷기대회가 펼쳐진다. 걷기에 참여한 사람 중 선착순 100명은 고로쇠 수액 0.5리터를 받을 수 있다.
개막식은 오후 2시에 열린다. 간단한 기념식 후 고로쇠 수액으로 지은 밥과 진안군 11개 읍면을 상징하는 11가지 고명이 어우러진 120인분 고로쇠비빔밥 만들기 이벤트로 꾸며진다. 완성된 비빔밥은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개막식 후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는 1.5병에 든 고로쇠를 빨리 마시는 성인부와 컵에 든 한잔의 고로쇠를 빨대로 빨리 마시는 어린이부로 나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첫째 날 행사는 고로쇠가수왕 선발대회를 끝으로 큰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둘째 날 행사는 오전 10부터 시작된다. 명도봉 등반, 고로쇠채취 체험, 주자천에서 송어 잡아 모닥불에 구워먹기(1차 12시, 2차 14시), 각설이공연, 윷놀이 등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고로쇠 감자, 고로쇠 찐빵, 고로쇠 막걸리, 시골돼지 숯불구이, 고로쇠 국수, 인삼 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와 투호, 제기차기, 사랑의 기다림 느린 우체국 부스도 운영된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한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를 주민들과 함께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꽃피는 새봄을 맞아,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오셔서 몸에 좋은 고로쇠도 맛보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한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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