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2016년 항만분야 5大 현안과제로 새만금신항만 건설 총사업비 증액 변경, 새만금신항만 접안시설 규모 확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군산항 농어촌공사 항로준설 중단구간 준설 재개, 마리나 항만 개발 등을 정하고, 그 일환으로 새만금신항만 접안시설 규모 확대와 농어촌공사 항로준설 중단구간에 대한 준설 재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김일재)는 지난 3월4일 해양수산부장관이 주재한 「시․도 해양수산 정책협의회」에서 2가지 현안을 건의하였고, 그 결과 해수부에서도 새만금 신항만 접안시설 규모 확대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현재 2~3만톤급 접안계획을 일반화물 5만톤급 이상으로 검토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농어촌공사 준설 중단구간 준설 재개에 대해서는 내부검토를 거쳐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수부 방문에 이어 현안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있는 군산지방해수청을 방문하여 새만금신항만 접안시설 규모확대, 항로준설 중단구간 준설재개 등 도가 추진하고 있는 항만분야 현안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새만금 신항 기본계획(’10.11)에 접안시설이 2~3만톤급으로 계획되어 5만톤급 이상 중·대형 선박 입·출항이 불가하여 광양,평택항 등 인근 항만에 대하여 경쟁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으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없고, 「한·중 정상회담(＇14.7월)」 에 따라 새만금에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 추진 등 급변하는 시대 변화와 새만금 개발사업의 특수성(국내 최대 국책사업) 등 미래수요 반영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항만의 주요여건인 새만금 신항 수심여건은 최고 20~40m로 충분하므로, 세계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추어 대형선박이 입·출항 할 수 있는 접안시설 확대가 필요하다.
「새만금산단 매립 및 군장항 항로 수심 확보」를 위하여 그동안 농어촌공사와 군산해수청이 MOU를 체결(’10.12월)하여 각 구간에 대하여 항로준설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기재부의 새만금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민자를 활용하라는 공공기관 기능조정 추진방안 발표(2015. 5월)에 따라 농어촌공사 구간 항로준설이 중단됐다.
준설 중단이 지속될 경우 군산해수청 준설에 대한 효과가 감소되고, 통항선박의 상시 안전한 통항이 불가능이 우려되고 있으므로 ‘농어촌공사가 우선 준설·매립하여 향후 원형지 공급하는 방안’ 또는 ‘군산해수청 재정사업으로 일원화 하는 방안‘ 을 건의하였다.
군산지방해수청에서는 2개 현안사업에 대해 전라북도와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전라북도 항만하천과장(고재현)은 새만금신항만 초기 건설 단계부터 접안시설 (화물선 및 크루즈선) 규모를 10만톤급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광양, 평택항 등 타항 실태파악,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산항 농어촌공사 항로준설 중단구간에 대해서도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도내 지역출신 정치권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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