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북도가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자원순환 실천마을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자원순환 실천마을이란 마을 주민 스스로 재활용 가능자원을 최대한 분리배출하고, 시군에서는 마을여건에 맞는 합리적 수거시스템을 구축하여 재활용이 최대한 용이하도록 하는 자원순환 선도형 테마마을로서
‘16년도에는 농촌․산촌․어촌 유형별 각 1개소씩 총 3개마을에 대하여 도비 25백만원을 보조, 시군비 포함 마을별 50백만원의 사업비로 시범적으로 조성된다.
농촌형 실천마을인 임실 조월마을에는 농약 빈병,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분리보관시설, 산촌형 장수 수분마을에는 화목보일러, 관광형 어촌마을인 부안 모항마을에는 폐어구 및 재활용품 분리보관시설 설치사업이 거주 유형별 특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그간 해당 시군과 대상마을 이장님, 마을 리더들과 함께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여 마을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 선정 등 상호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본 사업의 성공요건인 주민의식 개선을 위한 의견을 꾸준히 개진해 오면서
마을리더 육성과 주민교육*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분리수거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생활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재활용을 통한 경제적 이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체험을 통해 주민스스로 자원 절약과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범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전북도에서는 금번 시범사업을 최대한 조기에 완공하여 하반기 운영성과 분석을 거쳐 ‘18년까지 7억원을 투입, 14개 시군별 각 1개 마을씩, 총 14개소를 확대 조성하여, 도내 모든 마을에 자원순환 동참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 순환 분야는 시민의식 개선을 통해 노력이 아닌 생활습관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도록 앞으로도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발굴을 통해 천혜의 청정지역 전북이 자연과의 조화속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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