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해 아프리카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김종규 부안군수,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 유치단은 주요 회원국 연맹을 대상으로 막바지 홍보활동을 펼쳤다.
‘아프리카 스카우트 데이’에 맞춰 지난 9일 출국한 유치단은 개최지 가나에 도착한 즉시부터 참가 회원국 주요 인사들을 섭외해 맨투맨 홍보에 뛰어든 것을 물론 지도자들과의 잇따른 면담을 통해 새만금 대회 유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유치단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밤 10시이후까지 이어지는 행사일 내내 참가 회원국 스카우트 대원들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문명이 펼쳐질 젊음의 땅 새만금’에서의 잼버리대회가 펼쳐질 수 있도록 희망을 모으는데 주력했다.
한편 유치단은 국제의 밤 행사에 한복차림으로 행사장을 누비는가 하면 ‘전북 현대 모터스’의 서포터즈 머플러(ARGYLE), 전북도 무형문화재가 부안에서 생산한 상감청자 등을 활용하는 등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가나에서의 아프리카 잼버리 행사를 마무리한 유치단은 케냐로 건너가 스카우트를 창시한 영국의 베이든 포우웰(BP)경 묘소에서 101주년을 맞게 되는 오는 2023년에 새만금 대회에서 한국스카우트가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자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유치단은 이어 가나에서 접촉한 주요 리더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회원국 지원세력 확보 굳히기 작전에 돌입키로 하고 아프리카 스카우트 이사회와 케냐 스카우트연맹을 잇따라 방문했다.
잼버리 유치단은 가나에서 이어 아프리카 스카우트 이사회의 Dr. Wayne Adrian Davis의장, M. Ayim Palamwe 부의장, Mr. Wimston Adams이사 등과 면담에서 2023세계잼버리를 향한 유치단의 의지를 다시한번 강력하게 피력하고 올 8월에 개최되는 한국잼버리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등 아프리카 임원진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유치단은 15일에도 대륙을 넘어 중앙아시아 회원국인 오만을 방문해 오만스카우트 연맹 총재단 임원단인 H.M Sultan Quboos bin Said 총재, H.E Dr. Madiha Al-Shaibani 치프스카우트, Mr. Khamis Al- Rasbi 사무총장, Mr. Ali-Mamari 국제커미셔너 등과의 미팅을 통해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협조를 요청하고 향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교류를 약속했다.
또한 주오만 대사관의 협조아래, 현지 방송국과 인터뷰를 통해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적극 홍보하는 기회도 가졌다.
아프리카 출장 마지막 공식 일정인 16일에는 민선6기 도내 한지산업 활성화와 한지 연계산업의 동반 성장 및 전북의 한스타일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한 문화사업 중 하나인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과 관련 지난해 첫 번째 대상지였던 오만대사관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하는 기념식을 갖고 ‘뿌리깊은 나무 그 잎 풍성하듯 한국, 전라북도 한스타일 영원하라.”라는 머릿돌을 설치하며 대한민국과 오만의 관계가 흔들림 없이 더욱더 끈끈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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