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진안군은 지난 겨울 동안 폐쇄했던 암마이봉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마이산 천왕문~암마이봉 정상0.6km 구간 등산로는 3월 19일부터 등산객을 맞는다.
자연휴식년제로 10년간 통제됐던 마이산도립공원 내 암마이봉 등산로는 2014년 10월 다시 개방되었으며 겨울철이면 결빙으로 인해 암마이봉의 등산로는 입산이 통제되어 왔다.
지난 해 12월 4일부터 암마이봉 등산로 결빙으로 인한 탐방객 안전을 위해 등산로를 폐쇄했었다.
암마이봉 등산로의 결빙구간이 해동되고,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등산로 안점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암마이봉의 개방을 통해 산을 찾는 많은 산행인들은 신비의 명산, 마이산을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암마이봉의 등산로는 일시적으로 우천, 안개 등의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통제될 수 있다. 악천우로 인해 마이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아쉬움에 앞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방에 앞서 암마이봉의 임시 통제 가능성에 대해서도 홍보에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경우는 암마이봉의 등산로가 가파르고, 바위산으로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위험할 수 있기에 암마이봉 입산의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문화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등산로 유지 관리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마이산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에게 등산시 안전에 유의하고, 마이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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