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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 "오바마는 오바하지 않는다" 촌철살인 멘트...강용석 비판?
김선영 기자  |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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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21  1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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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20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의 최일구 앵커의 멘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미국의 풍자 개그 관련 소식이 전파를 탔는데 최일구 앵커는 최근 불거진 최효종 사건을 염두에 둔 듯 "정치인이 풍자개그맨 고소해서 진짜 개그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미국의 경우 성역이 없다. 대통령도 풍자한다. 오바마가 고소하냐고? 오바하지 않는다. 우리요? 아직 멀었다"라고 말한 것.

최효종 사건이란 지난달 2일 KBS2 '개그 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 출연한 최효종이 "국회의원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집권 여당의 수뇌부와 친해져 집권 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하며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 원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 가면 된다"고 국회의원을 신랄하게 풍자했다.

이에 지난 17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최효종을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는 주장을 펴며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형사 고소했다.

최일구 앵커의 경우 뉴스 진행 말미에 짧은 논평적 성격을 지니는 앵커들의 주관적 멘트에서 촌철살인의 명 멘트를 날려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잘하기로 유명한 앵커다.

20일 오바마는 오바하지 않는다는 그의 멘트는 강용석 의원의 행위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적 시선을 잘 반영해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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