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진안경찰서 마이파출소 순경 구보빈] 겨울철 추운 날씨가 지나고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에는 실내에서 생활하던 노년층들이 나들이 및 외출하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행자 사고 발생 우려도 매우 높은 실정이다.
현재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사고 통계를 보면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이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보행자 사망의 주요원인으로는 노인(65세이상)이 약55%를 차지하고 그 가운데 40% 이상이 야간시간에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은 교통, 지역경찰 할 것 없이 보행자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보행자에게 위험한 교통시설을 안전하게 개선토록하고, 불법주정차·이륜차 인도주행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사고예방 중심의 단속을 실시하는 등의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경찰의 노력 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보행자 역시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 운전자는 교통약자인 보행자를 배려하고, 보행자는 차를 보고 길을 걷는다거나 횡단보도로 다녀야 하는 등 안전한 보행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이러한 작은 관심과 안전수칙들을 잘 숙지하고 이행한다면 차가운 도로 위에서도 따뜻한 봄날을 한 껏 느낄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전국 모든 경찰들은 따뜻한 봄날 보행자들이 더욱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