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임실군의회(의장 이순봉)는 제212회 임시회에서 지난달 31일에서 9월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2011년도 군정 전반에 대한 군정질문을 가졌다. 이날 임실군의회는 문영두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이 군정전반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문영두 의원

▲문영두 의원은 임실군에서 2004년도부터 신활력 사업으로 추진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조성사업에 2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4월 30일 개장됐으나 당초 기대와는 달리 개장식이후 건물만 황량하다며 관광객 유입 대책을 따져 물었고, 임실 치즈테마파크가 흑자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월 1만 2,000명의 관광객이 찾아와야 하는데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있다면 복안은 무엇인지 또한 임실N치즈 제품의 산업화에 대하여도 질의했다.

김한기 의원

▲김한기 의원은 섬진댐 하류지역에 10필지 2만 1,619㎡의 토지가 하천으로 편입되자 경작할 수 없는 토지가 되어 한국수자원공사와 국토해양부, 임실군 등을 찾아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국토해양부에서 하천지역에 편입되는 사유지에 대한 보상을 하기 위해 하천 편입 토지 보상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2009년 3월 25일 (법률 제9543호) 제정되어 보상 청구소멸시효가 2013년 12월 31일 만료되므로 임실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줄 것을 물었다.

신대용 의원

▲신대용 의원은 자연과 닮아있는 수생 생태계를 조성·관찰 할 수 있도록 하고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학습효과에 기여도가 높은 소공원 쉼터인 마을 생태습지 조성을 건의 하였으며, 임실 지역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할 경우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조달 대책과 향후 분양 계획에 대해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고 또한 농토를 빼앗겨 상실감에 빠질 농민들을 생각해 보았는지와 대단위 환경훼손은 절대 안 되며 후손에게 이 땅을 빌려 쓰는 우리 세대는 후손들에게 죄를 짓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홍식 의원

▲문홍식 부의장은 보충질문에서 산업단지 조성은 다른 사업과 달리 기반시설에만 국·도비 지원이 되고 산업단지 조성에는 군비 부담이 많이 들어가므로 사업 추진 시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지방채 발행 및 민간사업자 선정 등 충분한 재원확보 대책은 마련되었는지와 산업단지 추진과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임실군민, 의회, 행정 등이 서로 소통하여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나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물었다.

진남근 의원

▲진남근 의원 군정질문 내용은 2011년도 인사기준에 따라 자질과 능력, 부서의 기능 등을 고려한 적재적소 전보 및 다각적 업무능력 향상과 조직 활성화를 위해 인사기준에 맞게 인사를 했다고 보는지와 지난번 사무관 승진보류 인사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군청 청사 로비 등에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요구와 물품 구매 시 지역 물품 구입, 각종 공사 시 관내 지역장비 적극 활용, 사회단체 행사시 관내 상품 이용, 해외 연수 시 관내 여행사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주기를 요구했으며, 재해 상습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추진을 군정 질문했다.

박정규 의원

▲박정규 의원은 지난 겨울 구제역 발생으로 전국에서 11만 4천여 마리의 소가 매몰 처분되었으나 송아지 생산은 계속적으로 증가되고 한우 사육두수 또한 계속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하고 쇠고기 소비감소와 공급량의 과잉, 수입쇠고기 증가 등으로 2010년 8월 암송아지 가격이 215만원이었으나 지난 8월 149만원으로 66만원이 떨어졌고 600kg 큰 소의 경우는 501만원에서 372만원으로 129만원이 떨어져 한우 사육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우농가 회생을 위한 특별 대책은 무엇이며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판매 특별대책과 한우 농가 경영안정화를 위한 기금마련 의향은 없는지 물었다.

김명자 의원

▲김명자 의원 군정질문 내용은 하천공사 시행 시 주민여론 수렴과 책임 있는 행정으로 집중 호우 시 인재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의 각성을 요구하고, 관내 220세대 620여명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대책 강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해 어르신들의 제2의 생활공간인 경로당의 운영 활성화, 여성 공무원들의 능력과 역량을 감안한 적재적소 인사 배치 요구 및 청사 내 보육시설 설치로 저출산 문제와 청사 초과면적 해결에 대하여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