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진안경찰서 주천용담파출소 이완재] 국토교통부 2015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북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기준 적합도와 만족도에서 전국 10개도시중 꼴찌에서 두번째인 9위 61.1점을 받았다 .
교통약자를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할 보행자 사고율과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이 모두 9위로 나타나 교통안전에 대한 기본의식 개선은 물론 안전보행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장애인의 부자연스런 행동으로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안전성이나 편리성,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는 일은 우리사회의 의무 이기도하다
교통약자를 배려하자는 구호는 단순 홍보수단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배려하는 우리 교통문화정책은 아직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어린이 사망사고는 오히려 2014년보다 25%나 급증했다
순간의 실수나 부주의라 해도 고령자나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통약자에게만 주의를 당부하는 것은 너무나 지나친 과오이며 헛구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교통약자 배려의식이 약하다는건 지역 교통문화의 전반적인 취약성을 드러낸것이고 삶의질까지 떨어뜨리는 요인중 하나란 점에서 대안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교통안전 문제는 비단 교통약자뿐 아니라 일반인의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교통관련 관계기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개선책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것이며, 교통약자를 사랑과 관심으로 배려하는 것은 우리모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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