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지난 8월 25일 대산면 운교리에 위치한 미꾸리 양식장에 남원산 토종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 21만 6,000미를 분양했다.

이번 분양으로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자체적으로 생산 분양 한 토종 미꾸리 치어 230만미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민간 종묘생산 농가에서 분양한 140만미를 포함해 전체 370만미의 치어를 분양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올 해 미꾸리 치어분양 전체목표인 400만미의 93% 수준이나 분양 한계시기인 10월상순 까지 1달여의 기간이 남은 상황을 감안하면 당초 미꾸리 분양 전체 목표인 4,000미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7년부터 지역특성화 사업 및 지역 대표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추진된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생산 사업은 초기 비닐하우스 간이시설에서 시험연구를 추진하는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출발하였으나 현재 6동 1,670㎡ 규모의 미꾸리 인공종묘생산 연구시설을 확보해 치어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최근 도입된 사육수 무환수 시스템 등 각종 시험연구 결과를 적용하여 치어 육성율을 60%까지 끌어올리고 분양량을 극대화 하여 최종적으로 1,000만미 치어 분양을 목표로 시험연구 및 치어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