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배움의 시기를 놓쳐 한글을 미처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문해교육사업인 「지평선 한글사랑방」이 14명의 신입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첫 수업이 12일 부량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지평선 한글사랑방」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주2회(화/목)에 걸쳐 매일 2시간씩(10:00~12:00) 이뤄지며, 한글에서부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은행 이용하기, 핸드폰 문자 활용하기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박모 할머니(70)는 “늦게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어서 흐뭇하고 교육을 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정익 면장은 “어르신들이 최소한의 문자해독 능력을 갖춰 삶의 불편을 최소하 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런 배움의 과정을 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으며,김제시청 인재양성과 안상일 과장은 “앞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끝까지 교육에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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