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기자]지난 21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 한우가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농장주는 기르고 있는 한우 99마리 중 1마리가 입안에 궤양이 생기고 침을 흘리며 사료를 먹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여 구제역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북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경북 영양군 수비면 농장에서도 한우 3마리가 침을 흘리고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여 구제역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이 중 2마리는 설사 등의 증세가 심해 폐사됐고 나머지 1마리를 정밀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4월 20일 이후 지금까지 총 17차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겨울에 구제역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가상방역훈련을 하는 등 구제역 예방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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